9월 22일부터 2차 민생 지원 소비쿠폰이 지급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이 쿠폰 기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예상 기준이 있었는데, 이제 행정안전부에서 확정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기준이 조금 더 타이트해졌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배려 계층에는 혜택이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어떤 기준이 적용됐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2차 소비쿠폰 기준 및 지급 대상 제외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료 기준
예전에는 연봉 7,500만 원이 기준이 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봉 기준 대신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게 훨씬 더 중요해졌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 직장인 가입자라면 건강보험료가 22만 원을 넘지 않아야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 가입자도 마찬가지로 22만 원 기준이 적용됩니다.
만약 외벌이 3인 가구라면 어떨까요? 이 경우 건강보험료가 42만 원을 넘어가지 않아야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 = 가구원 수 + 1명
맞벌이 가구는 건강보험료합산 기준에는 특별한 완화 기준이 적용됩니다. 바로 '가구원 수 + 1명'이라는 기준입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가령, 남편과 아내, 아들, 딸 이렇게 4인 가구인 경우 원래는 4인 가구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남편의 건강보험료가 30만 원, 아내의 건강보험료가 33만 원이라면 총 63만 원이 됩니다.
맞벌이 4인 가구의 직장 가입자 기준은 60만 원이라서, 단순하게 보면 못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구원 수 + 1명' 기준을 적용하면 4인가구가 5인가구로 인정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5인가구 기준은 69만 원으로 바뀌고, 우리 가구의 63만 원은 이 기준을 넘지 않으니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단순히 표만 보고 "아, 나는 못 받네"라고 속단하지 마세요! 맞벌이 가구라면 꼭 가구원 수에 한 명을 더해서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팁입니다.
건강보험료 확인 시점
내 건강보험료는 언제 기준으로 확인해야 할까요? 바로 올해 6월에 부과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여러분의 6월 급여명세서를 보면 건강보험료가 적혀 있을 것입니다.
혼자 일하는 외벌이 가구는 본인 것만 확인하면 되고, 맞벌이 가구는 배우자의 건강보험료도 합산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급 대상 제외 조건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몇 가지 추가적인 조건 때문에 소비쿠폰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조건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① 건강보험료 기준 초과
② 금융소득 기준(금융 자산이 최소 10억 이상 있다는 뜻) : 이자나 배당으로 연 2천만 원 이상 받는 경우 제외
③ 2024년 공시지가 12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 보유 시 제외 : 시세가 아니라 공시지가 기준
2차 소비쿠폰 신청 기간 및 사용기한
2025년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차 때처럼 출생 연도별 요일 제한은 없으니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략 한 달 10일 정도의 기간이 있지만, 잊어버리지 않게 빨리 신청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니, 꼭 기한 내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이번 2차 민생 지원 소비쿠폰은 기준이 다소 까다로워진 만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맞벌이 가구 특별 규정이나 배려 계층 확대와 같은 부분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건강보험료 기준은 단순히 연봉이 아니라 실제 가계 상황을 더 세밀하게 반영하니, 여러분도 반드시 6월 건강보험료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청 기간이 한정돼 있고, 사용 기한도 정해져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 혜택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작은 지원이라도 가계에는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